윤병세 장관, 비세그라드 그룹 장관 회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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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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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정부가 북방외교 추진 25주년을 기념해 내년 중 한-비세그라드 그룹(폴란드ㆍ헝가리ㆍ체코ㆍ슬로바키아) 외교장관회의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5일 공식 방한한 미로슬라브 라이착 슬로바키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라이착 부총리는 이 제안을 환영하면서 슬로바키아가 의장국을 수행하는 내년 하반기에 회의 개최가 추진되면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윤 장관은 비세그라드 그룹이 유럽 내 우리 기업의 주요 투자ㆍ교역 대상지역인 동시에 북방외교에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하면서 협력 강화를 위해 고위급 교류 추진의 뜻을 밝혔다.

비세그라드 그룹은 1991년 설립된 4국간 비공식 협의체로 회원국간 경제, 안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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