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국민 가수' 남진이 '히든싱어2' 출연 계기를 밝혔다.
최근 진행된 JTBC '히든싱어2' 녹화에 참여한 남진은 "나훈아를 비롯해 다른 가수들을 모창 하는 사람들은 많이 봤는데 나를 모창 하는 사람들은 보지 못해 섭섭했다"며 "나와 비슷한 모창 가수들을 만나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1965년 1집 앨범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한 가수 남진은 '님과 함께', '뜨거운 것이 좋아', '나야 나', '빈잔', '둥지', '가슴 아프게' 등을 히트시키며 1960~1970년대 온 국민에게 사랑을 받았다.
남진은 "노래 스타일이 강하지 않아서 모창 가수가 많이 없는 것 같다"며 "'히든싱어2'에서 굳이 우승을 못해도 상관이 없다. 추억에 남는 멋진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히든싱어' 출연 가수 중 가장 선배인 남진은 반 백년의 가수 인생을 방송을 통해 재조명할 예정이다.
데뷔 49년 차 트로트 가수 남진과 모창 능력자들의 대결은 오는 30일 밤 11시 JTBC '히든싱어2'에서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