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권은 “올해 국민총소득 추계치를 인구로 나눈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4044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이 가져온 착시 현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원화 가치가 절상되면서 달러 표시 1인당 소득이 높아진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는 것.
또 1인당 국민소득이 늘어났지만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욱 심해졌다. 통계청은 “소득 양극화 지표인 ‘소득 5분위 배율’은 5.05배로 지난해 4.98배보다 악화됐다”고 밝혔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계층의 실소득과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계층의 실소득 간 차이가 더 벌어졌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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