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부사장, '재계의 별' 사장 되는데 평균 3.4년 걸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1-26 08: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 재계 1위인 삼성의 사장단 인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렇다면 '재계의 별'로 불리는 삼성 사장으로 승진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걸까.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3.4년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장 이상의 자리에 올라 있는 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부사장이 된 지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한 경우는 6명이었다.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과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이 부사장에 오른 지 1년 만인 2003년과 2004년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고순동 삼성SDS 사장과 김신 삼성물산 사장, 김재권 삼성전자 사장, 박원규 삼성코닝정밀소재 사장 등도 부사장 승진 후 1년 만에 사장으로 발탁됐다.

김철교 삼성테크윈 사장과 성인희 삼성정밀화학 사장은 1년 6개월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과 김종중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이돈주 삼성전자 사장 등은 2년 만에 사장 자리에 올랐다. 

반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는데 7년이 걸린 이들도 3명이나 됐다. 

이와 함께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는데는 평균 8.4년이 소요됐다. 현재 삼성 부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외하면 총 5명이다. 이 가운데 최지성 미래전략실장이 7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8년이 걸렸다.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연주 부회장, 박근희 부회장은 9년 만에 부회장 승진의 기쁨을 맛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