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헬로tv 대폭 개편…개인화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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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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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CJ헬로비전은 '헬로tv에 나를 더하다'라는 콘셉트에 맞춰 헬로tv의 대대적 개편을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CJ헬로비전은 이번 개편에서 '개인화'에 초점을 맞췄다. 추천·검색 솔루션을 고도화시켜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시청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사용자 취향 맞춤형 주문형비디오(VOD)를 24시간 무료 제공하는 전용 채널도 신설했고, '리워드(보상)' 개념을 도입해 콘텐츠 이용에 능동적인 시청자들에 혜택을 배로 제공한다.

먼저 헬로tv는 시청자 개인의 취향을 분석해 알아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스마트 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전에는 사업자가 마케팅 관점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를 무작위로 소개하는 방식이었다면 스마트 추천은 실제 매월 수 천만 건 가량 이뤄지는 VOD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시청 패턴을 반영했다.

콘텐츠의 각 요소별 성향을 다각도로 분석, 고객별 최근 1개월 간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연관 콘텐츠를 추천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돼 만족도가 크다는 설명이다. 콘텐츠와 나의 매칭 지수도 직관적으로 제시한다.

또 불특정 다수에게 인기 있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박스오피스’ 영역에서도 시청자수를 실시간으로 집계해 시청건수가 높은 순에 따라 노출, 고객과의 매칭 정확도를 높였다.

아울러 CJ헬로비전은 ‘고객을 이해하는 TV’를 지향, 검색 시스템도 개편했다. 네이버 실시간 인기검색어와 연동해 현재 시각 다른 사람들의 관심사를 나타내는 인기순위 검색어를 제공한다. 불편한 리모컨 입력의 최소화로 TV검색 서비스의 한계성을 극복한 것이다.

포털 사이트처럼 자동완성기능도 구현했다. 예컨대 ‘ㄱ’이라는 초성만 입력해도 사용자가 이전에 검색했던 단어나 현재 VOD 중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제목을 보여주는 식이다.

CJ헬로비전은 궁극적으로 사용자가 실시간 방송과 VOD를 시청하는데 있어 메뉴키로 다시 진입하는 등의 번거로운 동선을 줄이고 콘텐츠 선택에 따른 스트레스를 덜게 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를 파악해 맞춤형 추천 VOD를 24시간 무료 편성한 전용 채널도 마련했다. 채널 1번을 틀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가 연이어 쏟아진다.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리워드 개념을 도입한 ‘쿠폰BOX’도 신설했다. ‘VOD 할인권’, ‘월정액 상품 이용권’ 등 수시로 주어지는 쿠폰을 담기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한 신개념 TV형 쿠폰북이다. 보유 쿠폰은 최근 시청 VOD, 헬로tv 알림 게시판 등과 같이 ‘마이 콘텐츠’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실장은 “업계 최초 리모컨 가운데 있는 상하좌우 ‘사방향키’로 통합 사용자환경(UI)을 시도했던 CJ헬로비전이 화면 내 사방향키를 UI로 구현해 추천, 검색, 결제까지 연결되는 개인화 서비스를 완성했다”며 “TV 시청에 적극적인 이용자일수록 더 많은 차별적 혜택을 얻어갈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향후 실시간 방송 시청 패턴 분석, SNS 연동 등 헬로tv 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 시켜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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