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산업통상자원부, 중앙아시아 진출 애로해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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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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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2013 뉴실크로드협의회’ 개최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3 뉴실크로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자원, 건설·인프라, 무역·금융 관련 기업체 인사와 연구소 및 협회 대표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전경련과 산업부는 우리 기업의 중앙아시아 시장진출 애로요인 해소와 국별 전문적인 투자정보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세계적인 석유보유국인 카자흐스탄(세계 9위)과 천연가스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세계 4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는 자원공급 뿐만 아니라 최근의 경제개발 정책 추진으로 인프라 건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략적 수출·투자대상 지역이다.

전경련과 산업부는 뉴실크로드협의회와 산하 분과위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애로요인과 국별 비즈니스 관례 등을 조사한 ‘중앙아시아 진출기업 애로해소 가이드북’을 발간해 중앙아 진출 기업과 정부 관련부처, 재외공관 등에 배포하고 애로요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아시아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중앙아 5개국의 법률·세무, 유통·물류 외에 생활·문화에 이르는 폭넓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중앙아 시장 진출 지원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경련은 한-카자흐 경협위 운영위 및 합동회의를 올해 두 차례 개최하고 복잡한 비자·노동허가증 취득절차 등 13개 애로요인의 해소를 카자흐스탄 정부 측에 전달했다.

한-카자흐 재계는 작년 3월 체결된 10건의 양해각서(MOU) 및 계약 체결 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조속히 투자이행이 될 수 있도록 양측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에너지·자원, 인프라 건설 이외에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기업 간 협력증대를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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