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이 화물운송사업을 시작한다.
티웨이항공은 25일 인천공항에서 화물운송 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1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에서 화물운송 사업을 시작했으며, B737-800NG 기종이 투입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편당 1톤 정도의 화물을 운송하는 것부터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일반화물과 음식물, 꽃 등이 주요 대상으로, 내년 초에는 일본과 대만으로 확대해 연간 800~900톤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 1257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한 티웨이항공은 화물운송을 통해 연간 8억원 정도의 추가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여객 화물을 싣고 남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추가 수익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화물운송 개시 기념식에는 인천공항공사 물류영업팀장, 스위스포트 부사장, GCA 대표 및 티웨이항공 임직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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