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박효주, 윤승아, 박유환이 '로맨스가 필요해3' 합류를 결정지었다. 세 배우는 김소연(신주연 역)의 팀원으로 각기 다른 개성과 러브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효주가 맡은 이민정은 "가늘고 길게 살자"가 인생의 목표일 정도로 낙천적이고 여유로운 천성의 소유자다. 소실적 퀸의 자리를 놓쳐본 적 없지만 현재는 싱글라이프를 유지하고 있다. 그녀는 실제 삶을 간섭하지 않는 온라인 속 관계를 선호하고 오프라인에서도 종종 가벼운 만남으로 이어가기도 한다. 평탄한 인생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건을 맡게 되면서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윤승아는 입사 1년 차 정희재로 변신한다. 스펙이 중요한 사회에서 대기업 입사만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며 20대 대학시절을 모두 보냈다. 그렇기에 그녀는 진정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얼마나 힘든지 속마음에 더욱 무디게 되어 버렸다. 몇 년 째 고시 준비를 하는 남자친구와 5년 째 연애 중이다. 현재보다 미래를 중시하는 남자친구에게 답답함을 느낄 즈음 동기 박유환(이우영 역)에게 점차 끌리게 된다. 극 중 누구보다 현실적이고 솔직한 그녀의 연애가 안방극장을 찾아갈 전망이다.
박유환이 열연할 이우영은 윤승아의 동기이자 팀 내 막내. 한마디로 그를 정의하자면 '제 3의 성을 가진 사람'이다. 성격 센 어머니와 기 센 누나들 덕분에 남자이지만 여자들과 잘 어울리고 타인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성격의 소유자가 되었다.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친구이자 남동생 같은 캐릭터로 회사에서나 고시생인 남자친구에게 늘 진지하게 노력하는 윤승아의 진정성에 점차 호감을 느끼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풋풋하면서도 솔직한 연애담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tvN 새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는 오는 2013년 1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김소연, 성준, 남궁민, 왕지원 등 개성 넘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동해 또 한번의 '로필앓이'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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