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채점 결과를 27일 수험생들에게 통지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접수한 곳(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해 수험생에게 교부한다.
평가원은 수험생 진학 지도를 위한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도 이날 공개했다.
응시한 수험생은 60만6813명으로 재학생은 47만7297명, 졸업생은 12만9516명이었다.
사회ㆍ과학탐구 영역에서 2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각각 99.8%, 99.9%로 대부분이 최대 선택 과목 수를 선택했다. 사회ㆍ과학탐구 영역은 올해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었다.
사상 처음으로 국어ㆍ수학ㆍ영어 영역에서 수준별 A/B형 수능으로 치러진 가운데 선택 유형별 응시자 현황을 살펴보면 BAB형 21만5302명, ABB형 15만903명, AAA형 8만8486명 순으로 많았다. 이 세 유형이 국어ㆍ수학ㆍ영어 영역 모두에 응시한 수험생의 80.1%를 차지했다.
성적통지표에는 유형 및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표기했으며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경우에는 유형(A/B형)을, 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에는 과목명을 함께 표기했다.
국어, 수학, 영어 및 직업탐구 영역은 평균 100, 표준편차 20으로, 사회 탐구, 과학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평균 50, 표준편차 10으로 변환한 표준점수를 사용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모든 영역의 유형/과목에서 등급별 분포는 적정하게 나타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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