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사랑의 연탄배달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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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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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겨울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 등을 26일 전달했다.

광양제철소는 광양지역 내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연탄 2만5000장을, 93세대에 난방용 등유 1드럼 등을 직접 전달했다.

백승관 광양제철소장과 직원 60여명은 광양시 태인동 김모(71)씨의 집을 찾아 연탄 500장을 배달했다.

생산기술부 직원 20여명도 23일 순천 보훈지청과 함께 6ㆍ25 참전용사 등을 찾아 난방용 연탄을 직접 날랐다.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은 "다른 어느 계절보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더 살피려는 마음이 인지상정이며, 편리한 난방기술이 보급된 지금도 연탄으로 겨울을 나야하는 이웃들을 위해 직접 전달한 것"이라며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매년 연말연시에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 '김장김치 나누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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