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안암동 복합청사 28일 오후 3시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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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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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동 복합청사 조감도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오는 28일 오후 3시에 지역주민, 인권전문가, 국회의원, 시·구의원, 각급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안암동 복합청사 기공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안암동 복합청사는 건립된 지 36년이나 지나 노후한 안암동 주민센터를 참여와 인권을 살린 청사로 새단장한 것으로 2014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1977년 9월에 건립된 안암동 주민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은 이용할 수 없을 정도로 공간이 낡고 협소해 주민이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활용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었다. 

안암동 복합청사는 지하 1층, 지상 6층 연건평 1586㎡의 규모로 건립되며 지상1층에는 주민소통공간의 주민모임방 및 아이돌봄방 설치로 편안하게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상 5층은 마사지, 스트레칭을 포함한 힐링센터를 설치해 기존 주민센터 헬스장의 기능을 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번 안암동 복합청사 건립은 전국 최초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한 건축물로 설계부터 시공, 준공, 운영단계까지 인권에 주안점을 뒀다는게 특징이다.

국내 공공건축물 중 처음으로 ‘인권건축’을 지향하는 건물로써 장애인, 노인 등 인권약자의 편의성 및 접근성을 고려하였을 뿐만 아니라, 공간구성 및 외관자재 등 모든 면에서 인권에 미칠 부정적인 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인권친화적인 건물로 설계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안암동 복합청사가 인권약자의 이용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한데 어울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통과 나눔의 공간으로써 주민의 행복증진과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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