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방 상생발전, 중앙부처・17개 시도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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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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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기획재정부 주관, 전국 시도경제협의회 경북도청에서 개최

  •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논의, 경북이 처음

경상북도는 26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비롯한 관계 부처 국장, 전국 17개 시도 부시장·부지사 및 관계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제2차 시도경제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26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비롯한 관계 부처 국장, 전국 17개 시도 부시장·부지사 및 관계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제2차 시도경제협의회를 개최했다.
 
시도경제협의회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부단체장과 함께 지역경제정책방향을 제시하고 토론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상ㆍ하반기로 나누어 개최하는 것으로 새 정부 들어 지방에서 개최하기는 경북이 처음이다.
 
지역발전위원회 박성호 생활지원국장은 ‘지역생활권 및 지역발전 5개년계획’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중심으로 시․군간 경계를 넘는 상생협력의 지역발전모델 개발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지역발전 추진방향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중소기업청 등 담당국장들이 당면 중앙부처 중점 추진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전국 시도의 협조를 당부했으며, 이에 대한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전국 시도를 대표해서 인천광역시에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홍보 및 협조’를 당부하였고, 충청남도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경상북도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경상북도 신성장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역의 IT․철강․자동차부품․원전 등 기간산업 집적지로서의 이점을 활용한 ‘첨단 융복합 미래신산업 발굴․육성’, ‘IT 융합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방안’ 등을 설명하고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를 주관한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신라문화, 유교문화, 가야문화 등 3대 문화권이 잘 어우러지고, 대한민국 산업화의 전초 기지인 경북에서 시도경제협의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차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데 대해 고맙게 생각하며, 정부에서도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경북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인프라와 IT·철강·자동차부품·섬유·한방 등 기간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국가 창조경제 실현에도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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