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공단 '3통 분과위' 29일 개최에 동의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북한이 우리 정부가 25일 개성공단공동위원회 사무처를 통해 제의한 3통(통행ㆍ통신ㆍ통관) 분과위원회 개최에 대해 동의했다.

이로써 지난 9월 13일 마지막으로 열린 이후 개최되지 못했던 3통 분과위가 29일 개최될 전망이다. 

통일부는 26일 "우리 정부가 어제 공동위 사무처를 통해 29일 3통 분과위 개최를 제의한데 대해 북한이 오늘 동의해 왔다"고 밝혔다.

남북이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와 국제화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3통 분과위 개최에 합의함으로써 향후 개성공단의 발전을 위한 진전이 속도를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통 분과위에는 개성공단 재가동 당시 합의한 전자출입체계(RFID) 구축방안, 인터넷 및 이동전화 제공, 선별검사 등의 이행 사항이 아직 해결할 문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