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14년 전에 일어난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청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는 28일 대구참여연대는 1999년 대구에서 일어난 황산테러 사망사건 재수사 청원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한 뒤 청원서를 내기로 했다.
이날 황산테러로 숨진 고 김태완(당시 6살) 군의 부모가 나와 재수사를 호소하게 된다.
앞서 지난 1999년 5월 학원에 가려고 집을 나선 김군은 골목길에서 누군가 뿌린 황산으로 얼굴과 몸에 3도 화상을 입고 투병을 하다 끝내 숨졌다. 현재 이 사건은 용의자를 찾지 못해 미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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