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햇동안 인천지역에 인구가 2만7794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와 서울에서 많은 인구,특히 20∼30대가 가장 많이 인천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경제자유구역내의 전입이 전체 인구 유입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시내 구군간 유입인구는 서구,중구,남동구는 늘고 있는 반면 부평구,남구 계양구 등은 인구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인천사무소(소장 안병건)에 따르면 2021년말 주민등록 전입신고서를 기초로 2012년 인구이동 통계를 집계한 결과 2012년 인천의 총 전입자수는 46만 8666명이고, 총전출자수는 44만 872명으로 2만7794명이 순유입됐다.
이는 2011년과 비교해서는 1015명(3.5%)이 줄어든 숫자이지만 인천은 지난2005년 1만965명을 시작으로 2006년 9618명,2007년 2만2731명,2008년 9419명, 2009년 2098명,2010년 3612명,2011년 2만8809명등 매년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연령별 순이동은 30대 8392명,20대 5308명,10세미만 4237명등 젊은 인구의 유입이 늘면서 젊고 활기찬 도시로 변모하고 있으며 성별로는 남자1만3721명,여자1만4073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더 많았다.
구·군간 순유입은 서구가 1만6327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중구1320명,남동구959명등으로 유입이 늘은 반면 부평구는 6794명이 빠져나갔고,남구5157명,계양구4986명등이 감소하는등 같은 인천시내에서도 원도심을 벗어나 신도시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연령별로 유입인구비를 실펴보면 20대는 옹진(8.5%),서구(8.3%) 중구(5.4%)에,30대는 서구(10%) 중구(6.5%) 연수구(3.9%)에 맣이 유입되고 있고, 40∼50대는 서구(5.3%) 옹진군(4.8%0 중구(4.1%)에,60대이상은 중구(3.9%) 서구 및 옹진군(1.9%)순으로 유입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타시도에도 인천으로 유입되는 인구는 서울(1만7424명),경기(1만1603명), 부산(489명)등에서 많이 유입되고 있고, 인천에 살다가 타지역으로 전출한 인구는 충남(1411명),세종시(333명),제주(33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제자유구역은 총7만6163명이 전입했고 총3만1681명이 전출해 4만4482명의 순유입인구를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안병건 소장은 “인천시의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는 285만여명이지만 인구 증가 추세를 볼 때 조만간 3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인천 발전을 위해 각 부문에서 정확한 통계를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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