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26일 상하이 탄소배출권 시범거래가 상하이 환경에너지거래소에서 정식으로 시작됐다. 이로써 상하이시는 탄소배출총량을 설정하고 기업별 쿼터를 배정, 기업간 거래를 엄격히 관리할 예정이다. 상하이시의 총 191개 기업이 우선 탄소쿼터배정 및 관리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 6월 중국 최초의 탄소배출권거래소가 선전시에 조성됐으며 올해 상하이와 후베이(湖北)성에 이어 내년에는 베이징, 톈진(天津), 충칭(重慶), 광둥(廣東)성에서 탄소배출권 거래가 시범실시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015년에 이들 7개 거래소를 통합, 2020년에는 전국통합거래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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