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26일 기자회견에서 일본항공(JAL) 등 국내 항공사들이 중국이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을 통과하는 항공기의 비행계획을 중국 당국에 제출하기 시작한 데 대해 "제출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오타 아키히로(太田昭宏) 국토교통상도 이날 기자들에게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은 "일본에 대해 어떤 효력도 없다"며 국내 항공사들에게 "정부 방침을 오늘 다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성은 25일 밤 "중국의 행위는 어떤 효력도 없기 때문에 종래대로 운용한다"는 정부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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