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산둥(山東)성 지역을 시찰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공자의 고향' 취푸(曲阜)현을 방문해 공자와 유교사상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펑황왕(鳳凰網) 26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공자 후손의 본거지인 취푸현 쿵푸(孔府)를 방문하고 공자 연구원을 방문해 전문가 학자들과 교류했다.
시 주석은 “중화민족이 가진 오랜 유구한 전통문화는 중화문화의 새로운 빛을 창조할 수 있다”며 “유물주의 사관과 고위금용(古爲今用 현실적 목적에 따라 과거의 것을 활용한다) 정신에 입각해 심도 있게 연구해 새로운 시대 조건 아래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공자연구원이 출판한 ‘공자가어통해(孔子家語通解)’, ‘논어전해(論語詮解)’ 등 2권의 책에 관심을 보이며 “자세히 잘 읽어봐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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