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고향’ 방문한 시진핑… “공자를 활용하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1-26 17: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취푸현 공자연구원을 방문해 공자 연구 관련 서적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CCTV 웨이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산둥(山東)성 지역을 시찰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공자의 고향' 취푸(曲阜)현을 방문해 공자와 유교사상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펑황왕(鳳凰網) 26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공자 후손의 본거지인 취푸현 쿵푸(孔府)를 방문하고 공자 연구원을 방문해 전문가 학자들과 교류했다.
 
시 주석은 “중화민족이 가진 오랜 유구한 전통문화는 중화문화의 새로운 빛을 창조할 수 있다”며 “유물주의 사관과 고위금용(古爲今用 현실적 목적에 따라 과거의 것을 활용한다) 정신에 입각해 심도 있게 연구해 새로운 시대 조건 아래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공자연구원이 출판한 ‘공자가어통해(孔子家語通解)’, ‘논어전해(論語詮解)’ 등 2권의 책에 관심을 보이며 “자세히 잘 읽어봐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산둥성 린이(臨沂)의 화동혁명열사 묘역을 방문해 혁명열사 기념탑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웨이보]

앞서 25일 시 주석은 산둥성 린이(臨沂)의 화동혁명열사 묘역을 방문해 혁명열사 기념탑에 헌화하고 혁명역사를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4일엔 송유관 폭발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칭다오(靑島)를 찾아 부상자를 위로하는 한편 사고조사와 사후처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하고 관련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할 것을 경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