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지난 25일 밤(현지시간) 긴급 각료회의를 하고 방콕 전역과 인근 지역에 국내보안법(ISA)을 발동했다.
ISA가 발동되면 치안 유지를 위해서는 경찰이 집회 및 시위를 금지하고 도로 봉쇄와 교통 통제도 할 수 있다. 통금도 가능하다.
잉락 친나왓 총리는 ISA 확대 발동 후 “정부는 법질서를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국민을 향해 무력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방콕에서는 간헐적으로 계속된 야권의 반정부 시위 때문에 ISA가 정부 건물이 밀집해 있는 중심가 3개 지역에 지난 8월부터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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