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야’, 근소한 차이로 ‘친구2’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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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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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결혼전야'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결혼전야’가 12년 만의 속편 ‘친구2’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일 결혼전야는 5만9100여명의 관객을 불러 들였다. 누적관객수는 50만9700여명.

곽경택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으며 옛 추억에 빠지게 만든 친구2는 5만8200여명(누적관객수 245만9700여명)으로 한 계단 하락했다.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인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가 5만6600여명(누적관객수 58만6600여명)의 선택을 받으며 3위에 머물렀다.

4위는 김선아, 마동석, 신정근, 정인기, 이청아, 박효주, 온주완이 출연한 ‘더 파이브’로 2만300여명(누적관객수 65만9600여명)이 관람했다.

누적관객수 294만7300여명으로 3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토르: 다크 월드’가 1만8900여명을 기록했다.

결혼전야는 결혼한 사람들의 70%가 결혼식 1~2개월 전 느낀다는 ‘메리지 블루’(Marrige blue)에 빠진 4커플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한번 헤어진 후 다시 만난 전직 야구선수 태규(김강우)와 비뇨기과 의사 주영(김효진), 연애 7년차 스타 쉐프 원철(옥택연)과 네일 아티스트 소미(이연희) 사이에 낀 웹툰 작가 경수(주지훈), 순수한 꽃집 노총각 건호(마동석)와 우크라이나 미녀 비카(구잘), 만남부터 결혼까지 LTE급 속도를 자랑한 파파걸 이라(고준희)와 마마보이 대복(이희준) 등 4커플이 결혼을 앞두고 흔들리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메리지 블루란 결혼을 결정한 남녀가 겪는 심리적인 불안 현상으로, 결혼 이후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지난날에 대한 아쉬움이 교차하면서 결혼 전 우울증을 앓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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