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위안슝(遠雄) 항공자유무역항을 방문한 천더밍 회장(왼쪽)이 자오텅슝(趙籐雄) 위안슝그룹회장이 선물한 사기화병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전 중국 전 상무부장이자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 회장인 천더밍(陳德銘)이 26일 경제무역교류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했다. 천 회장은 7박8일 방문일정동안 대만 자유경제시범구역을 돌아보고 양안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대만 집권 국민당 소속 9개 지방자치 단체장과도 접견할 예정이다. 이외에 완강(萬鋼) 중국 과학기술부장(장관급)도 2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제2차 양안 과학기술포럼 참석을 위해 대만을 방문했다. 이처럼 최근 막을 내린 중국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 이후 중국 고위급 인사의 대만 방문이 이어지자 중국이 대만과 정치협력을 위한 물꼬를 트고 있는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