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태국 반정부 시위대는 25일 재무부, 외무부 등 3개의 정부 청사를 점거했다. 재무부 청사는 현재 시위대 본부 역할을 하고 있다.
26일에는 내무부 등 정부 청사 몇 곳도 봉쇄했다.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수텝 타웅수반 전 부총리는 “모든 부처 청사를 점거하겠다”고 경고했다.
방콕포스트 온라인판은 “시위대 3000여 명이 내무부 청사를 둘러싼 채 점거를 시도하고 있다”며 “관광부, 교통부, 농업부 청사는 시위대 봉쇄로 폐쇄됐다”고 전했다.
법원은 수텝 전 부총리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그가 발견되면 체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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