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어르신들 위한 '눈 건강 프로젝트'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단장 주재임원 유재준 상무)은 '눈꺼풀 처짐'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상안검하수 회복수술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회 째로 여수시 노인복지관, 여수시 희망복지지원팀과 함께 실시했다. 여수 지역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21명 등이 대상이다.

봉사단은 어르신들과 함께 여수시 여서동 조성형외과를 찾아 상안검하수 회복수술을 실시했다. 이번 수술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 및 건강 뿐만 아니라 변화된 외모로 자존감 상승을 유도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봉사단은 밝혔다.

봉사단은 이 외에도 생활용품세트 전달, 장수사진 촬영, 선상투어 나들이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했다. 

수술을 받은 한 참가자는 "눈꺼풀이 처져서 앞도 잘 보이지 않고 진물이 났었다"며 "LG화학 선생님들 덕분에 불편함이 줄어 참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처음에는 두려워하던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많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티즌 파트너'를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으로 표방하는 LG화학 여수공장은 노년층 인구비율이 높은 여수시의 노인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LG복지재단과 함께 '실버사랑데이'와 같은 활동을 펼치며 노인복지시설 의료기기 지원 등 수혜자 맞춤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