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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조직개편, 해외사업 역량·실행력 강화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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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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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사업 효율화… 새로운 인재 대거 중용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2014년도 조직개편은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국내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유사기능을 통합한 효율적인 조직운영으로 성과에 따른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실시됐다. 또 해외사업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임원진을 대거 교체하고 역량을 갖춘 새로운 인재를 대거 중용했다.

GS건설은 ‘강한 실행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구축’을 기본 방향으로 2014년도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임원 정기인사는 최근 해외사업 실적 부진을 타개하고 성장 돌파구를 찾기 위해 임원진을 대거 교체하고 글로벌 사업역량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대거 중용하는 방안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전무 6명이 승진하고, 상무 총 16명이 신규 선임됐다.

건축사업본부장을 맡게 된 우무현 전무는 LG건설 전략기획담당 상무와 GS건설 주택영업담당, 이지빌 대표이사를 거쳐 GS건설 주택대안사업담당을 맡고 있었다.

신임 전력사업본부장 강철희 전무는 GS건설 전력사업운영담당을 지냈으며 재무본부장(CFO) 김태진 전무는 재경담당 상무로 재직했다. 인재개발실장 박병창 전무는 통합공무구매실장을 맡았다.

UAE수행1담당과 ERC PJT/SM을 각각 맡게 된 승태봉·안선식 전무는 오만·UAE·이집트 등에서 활동해 온 해외사업 전문가다.

GS건설 관계자는 “전 사업에 걸쳐 젊고 유능한 인재를 과감히 발탁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경영위기를 강한 도전정신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정면으로 타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조직개편 방향으로는 먼저 조직 및 인력을 긴축 운영키로 했다. 건축 및 주택사업간 기능별 통합 운영을 통해 인력 효율화와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공공시장 축소에 따라 국내 공공영업 인력을 사업 수행 인력으로 전환·활용할 계획이다. 전사 및 본부 지원조직의 유사기능을 통합해 임원 팀장제인 대팀제를 운영한다.

해외사업 비중의 확대에 따른 글로벌 설계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뉴델리 설계법인을 확대해 인도 뭄바이 지역에도 설계법인을 설립하고 동아시아 지역에 제2설계법인을 새로 설립할 예정이다.

건축수행부문을 신설해 건축 수행 및 기술지원 인력을 통합 운영하고 기술본부를 재편해 토건 연구개발(R&D) 및 전사 기술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Q-HSE(품질/안전/환경)실, 사업개발실, 인재개발실, 원가혁신, IT 등을 맡게 될 사업운영본부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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