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회장 중부세무서에 CJ 주식 205만주 담보제공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 CJ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20일 회사 주식 205만주를 중부세무서에 담보로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장은 기존 우리투자증권과 한국증권금융에 CJ 주식을 각각 200만주, 120만주 담보로 잡혀 있다. 

또한 계열사 차입 담보로 한국증권금융에 60만주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이 회장이 중부세무서에 담보로 제공된 주식을 합하면 총 585만주가 담보로 잡히게 됐다. 이 회장이 가진 CJ 주식은 1227만5574주(지분율 42.30%)로 전체 지분 중 담보로 잡힌 주식이 절반에 육박하게 됐다. 

CJ의 주요 주주로는 이재현 회장 외에 친인척인 김교숙, 이경후 등이 있으며 CJ나눔재단과 CJ문화재단이 각각 0.57%, 0.43%의 지분을 갖고 있다. 

국민연금공단도 지난 9월 말 기준 186만3548주(5.96%)를 보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