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4차 수출투자지원협의회 개최

  • - 1~3차 무역투자진흥회의 후속조치 추진현황 점검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8일 김재홍 1차관 주재로 한국무협협회에서 기재부, 관세청,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KOTRA,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수출투자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 보고됐던 무역분야 과제 후속조치 추진상황과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가 종합적으로 논의됐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1차 회의 이후 총 11조1000억원의 재원을 추가로 조성해 현재(22일)까지 7조9000억원이 실제 기업에 지원됐음을 확인했다.
 
또 급격한 환율 변동에 대비할 수 있도록 환변동 보험의 인수한도ㆍ보험기간ㆍ지원범위 등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무역보험을 이용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수가 지난해 10월 이후 1년 사이에 1025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수시장에도 진출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소비재, 소재ㆍ부품, 중서부 개발 등 중국 3대 내수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시장개척 활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 9월24일 중 개최된 대중 농수산식품수출상담회에 114개 기업이 참여해 25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수ㆍ수출초보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1568개 내수․수출초보기업의 애로를 컨설팅 지원했다. 762개 내수․수출초보기업에게도 1:1 맞춤형 지원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ㆍ이란 간 수출에 있어서도 운송루트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교역 가이드라인을 신속히 개정했다. 이에 따라 급감했던 대이란 수출이 최근들어 회복세로 돌아섰다.

아울러 용역 및 전자적 형태의 무체물의 수출입 실적 확인 및 증명발급기관을 일원화하는 내용의 대외무역관리규정을 지난 9월30일 개정해 수출실적 확인절차를 간소화시켰다.
 
이 밖에 이 날 회의에서는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현장방문 등을 통해 새롭게 발굴된 무역업계의 애로 해소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렇게 발굴된 기업애로들은 앞으로 소관부처 중심으로 관련 세부내용을 검토해 애로해소 방안을 마련한 후 차기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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