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전자 서비스 홈페이지]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삼성전자가 모든 스마트폰 제품의 배터리 사후서비스(A/S)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8일 공식 홈페이지(www.samsungsvc.co.kr)를 통해 "모델에 관계없이 무상 서비스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했다"며 "이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 사항"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갤럭시S3의 배터리 일부에서 부풀음 현상(스웰링)이 일어났다는 점을 인정하고 대상 제품에 대해 내년 12월까지 무상교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삼성전자 협력업체 이랜텍이 생산한 배터리다.
또한 2013년 11월 이전 배터리 부풀음(스웰링) 때문에 갤럭시 S3 별매용 배터리를 구입한 경우 구매 증빙과 구입한 배터리를 지참하면 환불해 준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삼성전자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수명이 있고, 수명을 다하면 용량이 감소하는 소모성 제품”이라며 “배터리 수명은 제조업체의 제조환경과 고객의 사용 패턴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풀음(스웰링)은 수명 말기에 도달하여 배터리 내부의 전해액이 기화하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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