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한국은행은 오는 12월 27일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를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원화성, 창덕궁, 한글을 소재로 3종을 동시에 발행하는 이번 기념주화는 액면금액 5만원인 프루프급 은화다.
최대 6만장이 발행되며 국내 판매분 5만4000장은 판매를 위탁받은 한국조폐공사가 지정금융기관인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을 통해 예약을 접수받는다.
해외판매분 6000장은 조폐공사의 해외 판매망을 통해 예약을 받되 미달되면 남은 분량을 국내분에 포함한다.
개인별 신청한도는 단품의 경우 총 3장, 세트상품의 경우 총 4세트 이내다. 신청량이 국내판매분을 상회하면 추첨을 통해 배정한다.
창구 접수 기간은 11월 29일부터 12월 11일까지다.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우리은행의 경우 12월 4일부터 11일까지 인터넷으로도 접수를 받는다. 개시일 오전 9시부터 마감일 오후 11시 30분까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판매가격은 액면가액에 판매수수료(실비)를 부과한 가격으로 단품 5만7000원, 2종세트 11만1000원, 3종세트 16만4000원이다.
구매자 앞으로 배부되는 날짜는 12월 31일이다.
예약접수 및 판매 관련 세부 상황은 판매 대행사인 한국조폐공사 및 금융기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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