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최근 내린 기습 폭설로 경기도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기도 전역에 내린 기습적인 폭설로 인해 화재 16건, 구조․구급 888건, 생활안전 181건, 응급환자 상담 215건이 발생했다는 것.
주요 사건 피해로는 이날 오후 12시경 동두천시 안흥동에서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1.5m 아래 논으로 추락해 버스에 타고 있던 손모(73·여)씨 등 승객 3명과 운전기사 등 4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김포시 대곶면 스펀지 가구공장, 양주시 광적면 자동차 공업사, 포천시 화현면 단독주택 등 화재로 약 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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