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여성등용ㆍ성과위주 임원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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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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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덕 코오롱 대표이사 사장.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코오롱그룹은 28일 안병덕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을 코오롱 사장으로, 윤창운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 대표이사 사장을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하는 등 39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최석순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해운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가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대표이사 부사장에,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상무가 대표이사 전무로 승진하고 , 이호선 코오롱베니트 부사장이 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되는 등 발탁 인사가 이뤄졌다. 최 대표이사 사장은 만49세에 그룹 주력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이용현 상무, 최동욱 상무, 홍춘극 상무보가 각각 코오롱환경서비스, 덕평랜드, 스위트밀 대표이사에 선임되는 등 일부 계열사에서 상무급 CEO 발탁이 있었다.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특히 정행아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스포츠 디자인센터장이 상무보로 승진하는 등 여성 임원 등용이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이수영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대표이사 부사장이 코오롱그룹 최초로 여성 CEO에 오르고 한경애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가 임원 승진했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10여년 동안 신입사원 선발 때 여성인력을 30% 이상 지속적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 리더 육성을 통해 그룹 곳곳에서 여성 인재의 능력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 그룹은 최근 3년간 주요 계열사 사장단 11명을 발탁 선임해 CEO 평균 연령이 2011년 59.6세에서 2014년 56.3세로 3.3세 줄어드는 등 세대교체로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코오롱그룹은 직위, 연차, 학력,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각 분야에서 성과와 능력을 발휘한 인재를 주요 직무에 배치해 변화와 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인 것이 이번 인사의 큰 특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최석순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사장.

부문 윤재은 상무의 경우 2011년 임원 선임 3년 만에 전무로 두단계 승진하는 등 파격 인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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