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카드 대출금리 인하안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이는 금융소비자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출금리모범규준의 일환으로, 국내 모든 카드사가 일제히 대출금리를 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카드론 연평균 금리는 15.5%, 현금서비스는 21.4%까지 내려가게 된다. 내달 1일 신규 취급분부터 적용된다.
카드론 금리가 가장 큰 폭으로 내리는 카드사는 현대카드로 2%포인트다. 국민카드는 1.2%포인트,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0.7%포인트다.
현금서비스는 신한카드의 인하 폭이 1.2%포인트로 가장 크고 현대카드(0.8%포인트), 삼성카드(0.7%포인트), 국민카드(0.6%포인트) 순이다.
다만 이로 인한 카드사의 수익 감소는 지난해 당기순익의 10% 수준인 연간 22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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