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노 유키야(天野之彌) IAEA 사무총장은 이날 3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영변에서 원자로를 재가동하려는 움직임과 일치되는 활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IAEA가 해당 장소에 접근할 수 없어 원자로가 가동에 들어갔는지 정확히 결론지을 수는 없다"면서 IAEA는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영변에서의 상황을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올해 4월 영변의 모든 핵시설과 함께 5㎿ 흑연감속로를 재정비해 재가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아마노 총장은 최근 타결된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이란 정부로부터 내달 8일 아라크 중수로 시설을 방문해달라는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란과 P5+1(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독일)이 24일 핵협상을 타결한 뒤로 이란 정부가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내놓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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