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기후환경과학연구소(LSCE)와 일본 쓰쿠바대 연구진은 이런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연구진은 후쿠시마 인근 지역에 있는 토양 유실과 태풍과의 연관관계를 연구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태풍의 강한 비바람으로 후쿠시마 인근 지역 토양이 유실돼 토양 안의 세슘-134(Cs-134)와 137(Cs-137) 등 방사성 물질이 강과 태평양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연구진은 ‘이렇게 유실된 토양은 겨울에는 얼어붙어 확산하는 데 수개월 정도 걸릴 수 있다”면서도 “태풍이 방사성 물질을 강과 바다로 퍼뜨리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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