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상속자들' 임주은 최진혁이 눈물 포옹을 했다.
28일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서 김원(최진혁)은 아버지(정동환)의 반대에 만나지 못하던 전현주(임주은)의 집을 찾아가 "나 이제 한 동안 여기 못 온다. 3년만 미국에 가 있어. 데리러 갈게"라고 말한다.
이에 전현주가 "내가 미국에 왜 가냐. 이건 내 인생인데 왜 그런 결정을 오빠가 하냐"고 거절하자 김원은 "니 인생에 함께 하고 싶어서 그런거다. 너한테 나 바닥 치는 꼴 보이기 싫어서 그래. 내가 데리러 간다니까"라며 간절한 마음을 고백한다.
김원의 모습에 놀란 전현주가 "무슨 일 있냐"고 묻자 김원은 "이럴까봐 가라는 거야! 내 기사 아무것도 보지마. 너 놓고 내가 잡은 게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 넌 몰라야 한다"며 눈시울을 붉히며 품에 안았다.
이날 임주은과 최진혁의 애틋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김탄(이민호)는 아버지가 차은상(박신혜)를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보내려고 한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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