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 녹화중단…결승전 중 굉음에 의료팀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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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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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올리브채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한식 서바이벌 ‘한식대첩’ 결승전이 중 녹화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케이블TV 올리브 ‘한식대첩’에서는 경북팀과 전남팀이 우승상금 1억 원을 놓고 결승전을 치렀다.

두 팀은 ‘지역 최고의 오첩반상’을 주제로 결승전을 치르던 도중 갑자기 스튜디오에서 ‘펑’하는 굉음이 들렸다. 전남팀의 유리그릇이 가스레인지 옆에 놓여 뜨겁게 달궈진 상태로 있다가 갑자기 싱크대의 찬물에 닿자 엄청난 소리를 내며 산산이 조각나버린 것이다.

제작진은 안전을 고려해 녹화를 중단했으나 전남팀 정금례 도전자가 유리조각에 손가락을 조금 베인 것을 제외하고는 진행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대기하고 있던 의료팀이 정금례 도전자에게 응급조치를 취해 대결을 무리 없이 재개되었다.

최고의 음식재료를 활용한 ‘오첩반상’을 주제로 치러진 ‘한식대첩’의 결승전은 눈을 현란하게 하는 다양한 음식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겨울밤 식욕을 자극할 예정이다. 30일 밤 10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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