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이상우 "신호등 왜 샀냐고요? 그냥 갖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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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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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말 이상우 신호등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이상우가 실제 신호등을 애장품으로 내놓았다.

이상우는 29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연출 최영훈) 제작발표회 중 진행된 스타애장품 자선 경매 행사에 실물 크기의 커다란 신호등을 내놓았다.

이상우는 "도로에 있는 신호등이다. 두개를 구입해 '결혼의 여신' 제작발표회 당시 애장품으로 내놓았고 남은 하나를 가지고 왔다"고 밝혔다.

신호등을 구입한 이유를 묻자 이상우는 "그냥 갖고 싶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함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들은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지만 정작 이상우 본인은 태연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모든 상처와 장애를 끌어안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 외줄 타기를 하는 두 부부의 갈등을 리얼하게 다루며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그리는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는 오는 12월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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