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본사 조직 20% 감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1-29 21: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전력(한전)이 본사 조직을 20% 줄이기로 했다.  본사직원 10명 중 1명은 현장으로 내려 보낸다. 

한전은 29일 본사 내 조직 및 인력점검을 통해 중복기능을 통합, 1개 본부(조달본부)를 폐지하고 현 39개에 이르는 처ㆍ실 중 9곳(대외협력실 예산처 회계실 전력구입처 해외사업전략실 등)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부사장 8본부 39처ㆍ실이었던 조직편제는 2부사장 7본부 31처ㆍ실로 축소된다.

대신  '재무개선 특별위원회'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로 확대ㆍ재편하는 한편 '부채대책실'을 신설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전력판매, 전력구입, 지분매각, 자산매각 등 7개 분야에 총 43명의 본사 처ㆍ실장 및 실무팀장으로 구성된다. 

인력도 120여명 감축된다. 이들은 전력수급이나 전력설비 안전과 직결된 일선 현장에 배치되고 송전선로 건설 등 갈등이 발생한 현장조직을 지원하거나 신설변전소 및 전력통신 인프라 운영인력 보강 등에 투입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부채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우량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