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용 대가 임이조 선생 향년 63세 별세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한국 전통무용의 대가인 임이조 선생(63)이 30일 오후 1시 23분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조교이자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로, 인간문화재 명무 이매방(86) 선생 제자로 알려지는 등 전통무용 계승의 대표주자로 꼽혀왔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1981년 전주대사습 무용부 장원, 1998년 진주개천예술제 대상, 2000년 예총예술문화상 국악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6년 전통무용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화관 문화훈장 받았다.

전통무용에 현대무용을 섞는 등 다양한 창작작품을 안무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전통 창작무로 임이조 류(流) '한량무', '교방살풀이춤', '화선무', '하늘과 땅(무당춤)', '태평성대' 등을 발표했다.

빈소는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다음달 4일(시간 미정)이다. 장지는 국립이천호국원. ☎02-34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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