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황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한규)은 지난달 5일~ 22일까지 현덕지구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는데, 공모에 응모한 대한민국중국성개발(주)을 대상으로 28일 개발사업시행자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중국성개발(주)은 중국기업인 역근투자유한공사 50%, 한국개인투자자 양재완 30%, 중국 개인투자자 진원약 20% 지분 참여한 외국인투자기업이다.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장수리 신영리 일대2,318,888㎡(약 70만평)에 총사업비 7천 519억원(보상비 2천882억원, 조성비 3천 499억원, 기타 1천 138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2014년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을 마치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보상 및 공사를 실시해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관개자는 " 대한민국중국성개발(주)와 자금조달계획 등에 대해 추가 협상을 거쳐 연내 사업시행자로 지정할 예정"이라며 "현덕지구에는 대 중국 교류중심의 물류·유통시설 호텔 아웃렛 면세점 차이나타운, 외국인학교 등이 건립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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