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 갑작스러운 자연재난에 대비해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자연재난 대비 긴급대응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독거노인, 노숙자 등 사회취약계층 보호 ▲폭설전담구조대 운영 ▲정전대비 긴급대응 ▲구조지원기관 협력강화 ▲안전사고 홍보활동·복구지원 등 총 5개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도 소방본부는 올 겨울 평년 기온보다 낮아 혹독한 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제설장비 확충 및 주요 응원협정 기관과의 협조체제 마련에 역점을 두고 이번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갑작스러운 정전에 대비해 한국전력 및 전력거래소 등 전력당국과의 한라인망을 설치했고, 단수를 대비해 소방차량을 활용해 생활용수를 공급할 방침이다.
대설경보가 발령될 경우에 대비해 도 소방본부는 충청남도긴급구조통제단을 부분 가동, 소방공무원 사전배치 및 예방·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재난 발생에 대비해 기상상황을 면밀히 분석·전파하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정문호 본부장은 “자연재난에 대한 한발 앞선 현장대응태세 확립으로 안전한 충남, 행복한 도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