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충남 아산에 위치한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을 돕기 위한 '대학생 희망드림 캠프'를 개최했다.
1일 캠코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부터 시작된 캠프 참가자 공모에는 총 1277명이 참여해 최종 100명이 선정됐다.
캠프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2박 3일간 각자의 꿈을 향한 미션을 수행하고 캠프 마지막 날에 미래설계 발표회를 했다.
경합을 벌인 10개 팀 중 최종적으로 ‘종이컵 소통’ 미션을 수행한 ‘LTE(Love To Everyone)’팀이 대상으로 뽑혔다. 의료인이 꿈인 대학생들로 구성된 ‘LTE’팀은 ‘나눔가치’와 ‘미래설계’면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장학금 2억5000만원이 지급됐으며, 대상 수상 팀에게는 1000만원, 최우수상 팀에 800만원, 우수상 2팀에 각 500만원, 장려상 2팀에 각 3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총 3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지금은 비록 어렵고 힘들지만 이제까지 꿈을 향해 달려왔던 것처럼 계속 전진해 나간다면 꿈은 곧 여러분의 것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