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전송 등 우리나라 제안 4건 미래네트워크 기술, ITU 국제표준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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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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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미래네트워크 표준화 연구반(SG13)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4건의 기술문서를 ITU-T 국제권고안으로 채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개최된 SG13 총회에서 스마트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콘텐츠 전송 기능구조(Y.3045), 모바일 IPTV 기능 요구사항(Y.1903), 홈 네트워크에서 지능형 객체를 사용한 에너지 절감(Y.2064)에 대한 권고안 제정 결의가 채택돼 국제권고 승인 및 발간을 위한 회원국 투표 절차가 시작됐다.
 
광대역 모바일 N-스크린 서비스 시나리오(Y.supp 24) 문서는 권고 부속서로 최종 승인됐다.
 
전자통신연구원(ETRI) 이승익 박사가 에디터를 맡고 있는 Y.3045는 스마트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의 핵심 기능으로 요구되고 있는 효율적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송을 위한 기능구조를 정의하는 권고로 이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등록, 검색, 전송하기 위한 요구사항과 기능구조, 그리고 동작 흐름도 등을 기술하는 권고다.
 
ETRI 강신각 박사가 에디터를 맡은 Y.1903은 일정 수준의 서비스품질이 제공되는 모바일 IPTV 서비스 실현을 위해 요구되는 네트워크, 단말, 서비스품질 등의 주요 요소 기술에 대한 기능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권고로 서비스품질 제어 기능을 지원하는 모바일 IPTV에 대한 최초의 ITU-T 권고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규명 박사가 에디터를 맡고 있는 Y.2064는 홈 네트워크 환경에서 지능형 객체를 사용해 에너지 절감을 하기 위한 요구사항과 세부 기능, 그리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홈 네트워크 기능구조에 대해 정의하는 권고로 고정형 홈 환경뿐 아니라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전기자동차 등을 포함하는 모바일 홈 환경까지를 범위로 하는 권고다.
 
ETRI 윤장우 박사가 에디터를 맡은 Y.supp 24는 차세대 유무선 환경에서의 N-스크린 융합 서비스 실현을 위한 융합 서비스 모델과 세부 서비스 제공 절차 등을 기술하는 권고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후속 기술표준 개발시 참조될 예정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이번 ITU-T SG13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핵심 기술들이 ITU-T 국제 권고로 다수 채택됨에 따라 향후 국내 개발 기술의 세계시장 진출 주도권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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