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11월 30일 성동시장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성동시장 통합 상인회 발대식을 가졌다.
통합 상인회 발대식은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 정수성 국회의원, 경주시의회 정석호 의장, 관내 상인회장, 상인 및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부터 성동시장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성동시장은 그 동안 앞상가시장, 성동공설시장, 성동사설시장으로 나누어져 각종 활성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함에 따라 수년간 통합을 추진하여 왔으며, 그 과정에서 상인회간의 의견 대립과 갈등 등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최양식 경주시장과 정수성 국회의원의 지속적인 설득과 노력 끝에 11월 20일 선거를 통해 회장(권인택, 66세)을 선출하며, 대통합의 결실을 이뤘다.
현재 성동시장에는 약 2만4000㎡에 540여개 점포가 운영 중에 있으며, 주요 품목으로 돔베기, 두치, 폐백 음식 등이 있으며, 의류, 건어물, 식품, 잡화와 함께 다양한 먹을거리를 맛볼 수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상인들이 상호 양보와 신뢰를 바탕으로 어려운 결단을 해서 통합이라는 큰 결과를 만들어 줘서 너무 고맙게 생각하며, 앞으로 성동시장이 통합상인회를 중심으로 단결하여 시장 활성화는 물론 고객 만족을 위한 감동 경영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힘을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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