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환 밀리오레 대표 60억원 자택, 12일 경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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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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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환 밀리오레 대표의 자택이 경매 매물로 나왔다. 사진은 패션쇼핑몰 동대문 밀리오레.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대형 패션쇼핑몰 밀리오레의 유종환 대표 자택이 경매에 부쳐진다.

1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유 대표 소유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주택이 오는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첫 매각에 들어간다.

이 물건의 감정가는 총 60억6966만200원으로 이 중 토지 감정가만 55억9700만원에 이른다.

감정지가는 1㎡당 1000만원(공시지가 455만원)이다. 또 건물은 4억5962만원, 저택 내 심어진 수목 20여그루는 1000만원으로 각각 감정됐다.

부동산태인 정대홍 팀장은 "7호선 청담역과 인근에 조성된 고급 주택가에 자리한 이 물건은 교통 여건과 주거 환경이 우수하고, 학군도 뛰어나 가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며"하지만 경매신청 채권자의 청구액이 집값의 10%를 조금 넘는 8억원에 불과해 경매가 끝까지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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