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행윤)는 현장 수자원의 모니터링이 가능한 '물 관리종합상황실'을 설치ㆍ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물 관리 종합상황실은 각 지사별로 설치되어 있는 농업용수관리자동화시스템(TM/TC)을 통합 관리하는 것으로 광주 전남 주요 수원공과 용수간선, 배수시설 등 농업기반시설을 정보기술(IT)과 유·무선 통신을 적용시킨 첨단 상황실이다.
주요 핵심시스템인 농업용수관리자동화시스템은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서도 주요 저수지의 저수율 모니터링이 가능하면서 용수 공급은 물론 집중호우와 장마 시에 양ㆍ배수장 및 저수지, 수문 등 농업기반시설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상황실에서는 광주 전남지역 한국농어촌공사 18개 지사의 관리구역 총 95,642ha에 대한 수문 현황, 기상청 기상자료, 해안의 조석자료를 동시에 연계구동할 수 있다. 현재 상황실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설수는 수원공 466개소, 평야부 272개소에 이른다.
김해윤 본부장은 "지사별로 설치돼 있는 TM/TC시스템을 본부에서 총괄 모니터링 함으로써 물 관리 상황에 대한 의사결정과 대응 조치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로 용수절약 및 자연재해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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