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천왕2지구 2단지 잔여 물량 320가구가 지난달 29일 분양완료 됐다고 1일 밝혔다.
천왕2지구 2단지는 지난 8월 일반분양 당시 일반 분양과 임대아파트(장기전세 및 국민임대)가 섞인 혼합단지(소셜 믹스ㆍSocial Mix)인데다, 시세에 근접한 분양가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이 맞물려 28가구(계약률 8%)만 분양된 바 있다.
SH공사는 “9∼10월 선착순 분양으로 121가구를 계약했고, 10∼11월에는 선납 할인 등으로 판촉해 남은 물량을 모두 계약했다”며 “1300억원 이상 분양 수입을 확보해 채무감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과는 할부납과 일시납 계약자 선납할인 등 다양한 촉진기법으로 분석된다. 시세에 근접한 분양가를 일시납 납부자 선납할인 기법을 통해 주택규모별로 3~6% 할인 효과를 줬고, 전문 분양대행사를 선정해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했다.
천왕2지구 2단지에서는 일반 분양주택 348가구와 장기전세 467가구, 국민임대 203가구 등 총 1018가구가 내년 2월부터 입주한다.
한편 분양촉진대책을 시행중인 신내3지구 2단지도 분양률이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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