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홍콩에서 마카오로 가던 고속 페리가 정체불명의 물체와 충돌해 약 85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29일 새벽 1시(홍콩 현지시간) 홍콩-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출발한 고속 페리 무싱(木星)호가 마주편에서 다가온 정체불명의 물체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105명의 승객과 10명의 선원이 페리에 탑승해 있었으며 좌석에 안전벨트가 없어 85명이 부상을 입고 이 중 6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1일 전했다. 부상자 중 20대 한국인 남성 두 명도 포함됐으며 이들은 현재 병원치료 후 퇴원한 상태다. 아직 구체적인 충돌원인은 밝혀내지 못한 상태며 사고 페리는 홍콩으로 견인됐다. [사진= 랴오닝위성TV 뉴스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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