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위 첫 사망자 발생에 전 부총리, 현 총리와 담판 벌였지만…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태국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와 잉락 친나왓 총리가 담판을 벌였다. 그러나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1일(현지시간)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두 사람은 모처에서 비밀리에 만나 이번 시위 사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는 TV연설에서 “잉락 총리에게 이번이 권력을 국민에게 이양하기 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나는 기회라고 최후통첩했다”며 “잉락 총리는 자신들의 요구 조건에 답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는 “우린 의회 해산이나 조기총선으론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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