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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스리랑카 소수력 발전 사업 UN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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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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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정개발체제 사업…온실가스 감축사업 체제 'UN인정'

  • 2041년까지 스리랑카 카본펀드와 공동 진행 중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스리랑카에서 추진 중인 소수력 발전 사업을 청정개발체제(P-CDM) 사업으로 국제연합(UN)에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P-CDM은 UN에서 인정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체제로 유사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하나 묶어 일괄 등록하는 등 향후 추진되는 개별 사업들을 추가해 배출권을 인증 받는 체제다.

스리랑카 소수력 발전 P-CDM 사업은 물을 저장하는 공간이 없거나 아주 적은 상태로 흐르는 강물을 이용해 발전하는 방식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소수력 발전 형태로 전기를 생산하는 식이다. 환경공단은 올해부터 2041년까지 스리랑카 카본펀드(SLCF)와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16년 이후부터 연간 최대 약 18만톤의 온실가스배출권을 UN으로부터 인증 받을 전망이라는 게 환경공단 측의 설명이다. 업무협약에서 정한 지분에 따라 UN으로부터 배분받을 수 있다는 것.

환경공단은 지난 2011~2012년 스리랑카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통해 소수력 발전 P-CDM 사업을 발굴하고 2012년 9월 스리랑카 SLCF와 CDM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3년 8월 6일에는 UN에 P-CDM 등록을 신청했으며 11월 29일 UN 등록을 최종 완료한 상황이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난해 12월 환경공단의 스리랑카 폐기물 퇴비화 P-CDM 사업이 UN에 등록된 데 이어 국내 기술로 추진 중인 해외 P-CDM 사업을 UN에 등록한 두 번째 사례”라며 “해외에서 국내기술로 추진 중인 P-CDM 사업을 등록시킨 것은 환경공단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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