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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회고록서 "朴 대통령의 권력 폭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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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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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1일 공개한 지난 대선 회고록 '1219, 끝이 시작이다'의 발췌본이 정치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문 의원은 오는 9일 발간할 자신의 저서 '1219, 끝이 시작이다'를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나와 경쟁했던 박근혜 후보와 다른 분 같다"면서 "편 가르기와 정치 보복이 횡행하고 있다" "권력의 폭주를 느낀다"고 했다.

또 미국 워터게이트 사건을 거론하며 "닉슨 대통령이 사임하게 된 시발은 도청사건이 아니라 거짓말"이라고 했다. 또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에 대해서는 "그렇게 덮어진 문제는 국민들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였다가 언젠가 한꺼번에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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